걸어가는 맛집 기행 - 고양#3 - 베리굳베이글 / 식사공원 주변 맛집 / 식사동 맛집

안녕하세요, 제티의 여행일지의 제티입니다.
 
오늘은 mt를 갔다 와서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분명히 저는 밤을 새겠다고 다짐을 하고 갔는데
어느 순간 잠들어 있었습니다..
이제 mt 한 번 갔다왔으니 다신 안 갈 것 같습니다.
 
mt를 간 곳이 구파발쪽이었는데
어차피 고양에 온 거 고양맛집도 들르자 해서
고양스타필드에 갔었습니다.

거기서 회전초밥집을 갔는데 드럽게 맛이 없어서
4 접시만 먹고 베리굳베이글에 왔습니다.
이곳은 제 지인이 추천해 준 곳인데요,
가성비 좋고 맛도 좋다고 해서 들렀습니다.
 

베리굳베이글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앞에는 식사공원과 아파트가 있네요.
 
주변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도 있어서 그런지
학부모님들이나 학생들이 함께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학부모님들께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안에 들어가보니 베이글들이 널려 있습니다.
플레인 베이글이 3000원 정도이고
다른 베이글들도 만 원을 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지인이 사다 준 어니언머시기베이글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잠봉뵈르 같은 것도 팔고 있으니
들러보시면 여러 종류 사 보는 걸 추천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베이글 소진 시 오후 6시까지라고 합니다.
주차장이 건물 뒤편에 있다고 하니
차를 끌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어 샌드위치를 주문제작해준다길래
저는 베이글 말고 연어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7500원이라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연어를 넣어준다는데
안 먹어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위쪽에 계단이 있는 걸 보니
매장에서 먹는 것도 가능한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로 봐서는 2층도 상당히 예쁠 것 같습니다.
 

 
연어 샌드위치가 나왔습니다.
저는 오늘 기숙사를 가서 먹을 예정이기 때문에
매장이 아니라 포장으로 시켰습니다.

이곳은 포장도 감성적인 포장지에 포장해 줬습니다.
약간 신문지 같은 느낌인데
이게 영국느낌이라 굉장히 매너 있어지는 기분입니다.
 

 
연어 샌드위치는 베이글 안에 홀스 래디쉬와 양파, 당근,
연어가 들어가 있는 모양새였는데
일단 빵이 미쳤습니다.
 
빵이 바삭바삭하면서도 안에는 촉촉해서
흔히들 말하는 겉바속촉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플레인 베이글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당근은 채가 썰어져서 들어가 있었는데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비주얼도 그렇고
당근이 들어가 있는 게 맛있을 것 같진 않았습니다.

 
근데 한 번 맛보니 당근이 있는 게 상큼하고
맛도 있어서 잘 넣었다고 느껴졌습니다.

mt 갔다가 씻지도 못하고 바로 가서 그런지
너무 초췌하게 가서 부끄럽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https://naver.me/xYUtGFAG

베리굳베이글 : 네이버

 

베리굳베이글
맛 : 평점 4점
혼밥 : 평점 3.5점
가성비 : 평점 4점
접근성 : 평점 4점
서비스 : 평점 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