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티의 여행일지의 제티입니다.
오늘은 천안에 놀러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천안까지는 분명 3시간이 걸린댔는데 11시에 출발해 4시에 도착해버렸습니다.
(4시에 점심 먹어버리기)
그래도 도착해 천호지를 한 번 보니 힘든 건 사라졌습니다. 이번에 공사를 완료해서 그런지 전보다 더 예뻐진 천호지였습니다.
천호지에 왔으면 밥을 먹어야죠, 오늘은 천호지 옆 식당 천호지에 갈겁니다.
가게 정보
운영 시간 : 24시간 영업(연중무휴)
메뉴 가격
감자탕(대) : 39000원
감자탕(중) : 32000원
감자탕(소) : 25000원
육회비빔밥 : 9000원
알밥 : 8000원
가게 전화번호 : 041-551-0222
가게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길 3
[네이버 지도]
천호지천안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호지길 3
https://naver.me/xUtWKHXV
네이버 지도
천호지천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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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일단 가게가 살짝 반지하에 있더군요.
그렇다고 더러운 느낌은 아니고 맛집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테이블은 1인 테이블은 없는 것 같았고 친구 말로는 보통 단국대, 상명대 학생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니 원래 감자탕을 주로 하는 곳인 것 같은데 친구가 육회비빔밥을 추천해주어서 저는 육회비빔밥을, 친구는 알밥을 시켰습니다.

하... 보이십니까?
이게 9000원짜리 육회비빔밥, 8000원짜리 알밥으로 보이십니까?
정말 가성비 넘치는 식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육회비빔밥 하나 먹을라치면 기본 15000원에 심지어 많이 넣어주지도 않는데...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일단 육회비빔밥은 그냥 개맛있습니다.
원래 육회비빔밥을 먹으면 보통 마지막에 밥만 남아서 아쉽기 마련인데 이곳의 육회비빔밥은 그런 걱정 안 하고 막 먹었는데도 마지막까지 육회가 남아있더군요.
심지어 육회가 질이 좋아서 그런지 조금만 먹어도 육회의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육회비빔밥에는 육회만 가득 들어간 게 아니라 채소들도 잔쯕 들어가 있었습니다. 소스가 안에 미리 들어가 있어 따로 넣지 않아도 되었고, 이 소스와 육회, 채소가 잘 어우러져 환상의 한 입이 되었습니다. 물론, 오늘도 싹싹 비웠습니다.
친구의 알밥은 먹어보지 않았지만 나오는순간부터 밥을 비빌때까지도 솥밥 특유의 "치익-" 하는 소리가 계속 나서 침샘이 호수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에 계산을 하고 나올 때도 사장님께서 웃는 얼굴로 맛있었냐고 물어봐주셔서 기분 좋게 네!하고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천호지
맛 : 평점 4점
혼밥 : 평점 3.5점
가성비 : 평점 4.5점
접근성 : 평점 4점
서비스 : 평점 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