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혐오, 어떻게 이겨내나
안녕하세요, 제티의 여행일지의 제티입니다.
오늘은 우리 내면의 자기혐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자기혐오는 일상적이든, 전문적이든
어느 순간 내 삶에 들어와
나를 절망으로 끌고들어갑니다.
자기혐오가 무서운 이유는
그것이 '단점의 극복'을 명분으로 다가오기 때문일 겁니다.
이것은 주로 이런 생각을 불러오게 만듭니다.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한 건가?'
'나는 왜 이렇게 빈틈투성이인가.'
결국 당사자는 자신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깊은 수렁 속에 빠져드는 것입니다.
저 또한 수년 동안 자기혐오에
시달린 사람으로써
지금도 자기혐오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자.
말이 조금 추상적이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방법은 매우 구체적입니다.
1. 나만의 일기장을 쓰자
'엥 이게 방법이라고?'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는 매일의 일기를 쓰라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여러분이 자기혐오에 대한 감정을 느낄 때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때 들었던 생각은 어땠는지를 적으며
소위 말해 '선택적 일기'를 써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네이버의 카페를 이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종이로 적은 일기는 누가 볼까
나도 모르게 거짓을 섞게 될 수도 있고,
네이버의 카페에서는 혼자만의 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카페를 통해 일기를 써보신다면
감정들이 더 객관적으로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 '긍정적 나'와 '부정적 나'간의 간극 좁히기
자기혐오는 '부정적 나'에 대한 자기평가에서 옵니다.
일기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챘다면,
'부정적인 나'에 대해 발전할 수 있는 점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방법을 실천했을 때 나아진 점이나
더 보완하고 싶은 점을 일기에 적어둔다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겁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감정에 자신을 맡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보통 절망하는 것은 긍정적인 것보다 편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우울에 중독이 되곤 합니다.
그런 우울은 의외로 글로 쓰여졌을 때는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일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절망을 하고 싶을 때마다
글로 써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다루시기를 바랍니다.
3. 나의 일에 집중해보기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목표를 성취하는 데에서 만족감을 느낍니다.
자기 혐오에서 벗어나는 법도 이와 같습니다.
일에 집중하고 몰두하다 보면
자신이 생각보다 끈기 있고 멋있는 사람인 것을 알게 됩니다.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은 만큼
결과도 잘 나올 것이고요.
사실, 자기혐오는 본인의 기준에 맞지 않는
자신의 행동에 큰 실망감을 느낄 때 발현이 됩니다.
하지만 기준에 맞지 않아도 타인을 품어주듯이,
아니 나 '자신'이기 때문에
타인보다 더 따뜻하게 품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