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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일지

걸어가는 맛집기행 - 중구#6 온수반 / 충무로역 근처 맛집 / 남산골 공원 근처 맛집

안녕하세요, 제티의 여행일지의 제티입니다.
 
혹시 다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라는
프로그램 아시나요?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이제 보면 되니까요 ㅎㅎ
저는 백반기행 팬인데요.
항상 과제할 때 옆에 백반기행을 틀어놓는 편입니다.
 
 
하여튼, 어제도 과제를 하면서 백반기행 68화를
틀어놨었는데 배우 정경호 님과 허영만 선생님께서
온반을 드시러 가셨더군요.
온반이 머지? 시골쥐는 몰라 ㅎㅎ 
근데 맛있어보이네?
어디지?
하는데 서래마을 근처이더군요..
걸어가기에는 시간도 돈도 부족한 상황
아쉬운 대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온반 맛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학교를 끝나고 바로 출발한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면 살짝 흔들려있죠?
이제 막 시험을 치고 나온 탓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수험생 때는 시험 하나 치는 게
그렇게 싫었는데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것만 공부하고 시험 칠 수 있으니까요,
저는 그게 정말 좋습니다.
 

 
대학은 이렇게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존재하는데
가끔은 만연한 학벌주의 때문에
대학간판 때문에 본인 관심과 전혀 동떨어진 곳에 가는 케이스를 보면 안타깝습니다.
 
뭐 저 또한 그런 사회에 놓여 있으니
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취업이 잘 되는 과가 아니었으면
저도 진작 제가 좋아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틀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디어 온수반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되게 큰 가게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작더군요.
오히려 좋아~

 
가게 앞에는 키오스크가 있어
여기서 미리 계산을 하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정말 제게 딱 맞는 가게가 아닐 수 없군요.
앞으로 애용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나온 대표메뉴가
차돌양지온면과 차돌양지온반이 있었는데
저는 차돌양지온반을 시켰습니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온반이 1000원 더 쌌습니다.
 

가게를 들어가니 이렇게
쟁반에 그릇들을 담아 건네주셨습니다.
뭐 특별한 건 없고 앞접시와 반찬,
간장종지가 있었습니다.
 
일식집처럼 상과 의자 바로 앞에 부엌이 있어서
직원분들이 요리하는 걸 직관할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고 위생에 대해서도 믿음이 갔습니다.
 
제가 시킨 차돌양지 온반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좀 놀랬습니다.
백반기행에서 본 온반에는 전이 같이 나왔는데
여기는 전이 없었거든요.
머.. 온반이 전이 꼭 같이 나오는 게 아닌가부지~
하면서 한 입 떴습니다.
 

 
역시 네이버 평점 4.5점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차돌양지에서 고기누린내가 전혀 안 났습니다.
밥이랑 국물이랑 양지랑 셋이 같이 먹으면
증말 맛있습니다.
 
앞에 뭐 온수반 더 맛있게 먹는 꿀팁이 있길래
그것도 적용해 봤습니다.
원래는 면에 먼 해적선소스랑 칠리소스
1:1로 섞어먹어 보라 했는데 
저는 면이 아니고 밥이라 밥에 섞어먹어 봤습니다.
일단 매우니까 섞어드실 분들은 쪼끔만 섞어드세요.
 
간장도 그냥 간장이 아니라 왜 우리 갈비탕 먹을 때
주는 새콤달콤한 간장 있잖아요.
그거 맛입니다. 그래서 더 맛있었습니다.
저희 고향에 굉장히 맛있는 함흥냉면집이 있는데
거기도 살짝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오,, 집이 생각나는 맛? 
그립네요.
 

나올 때 다시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쁘네요.
커플들끼리 오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먹는 동안 저 빼고 다 커플이셨거든요 ㅎㅎ
 
 
https://naver.me/xevjojtc

 

온수반 충무로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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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반
맛 : 평점 4점
혼밥 : 평점 4.5점
가성비 : 평점 4점
접근성 : 평점 3.5점
서비스 : 평점 4점